K-Beauty Festa 참여기업 설명회가 지난달 25일 KOTRA에서 열렸다. 사진=한국뷰티건강산업신문

[한국뷰티건강산업신문 김현주 기자]

『K-뷰티 페스타 in JAPAN』이 일본 이바라키현 미토시의 중심 상권에 위치한 KEISEI백화점에서 2025년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사)K-뷰티산업협회가 주최하고, KEISEI백화점, 산업통상자원부, KOTRA, 이바라키현, 미토시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식 승인을 받은 행사(허가 제2016-35호)로,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실질적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25일, KOTRA에서 열린 2차 사전 설명회에서는 박세경 이사(청담동 엘페라 대표)의 사회로 행사 취지와 방향이 소개되었고, 장창남 K-뷰티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 전시가 아닌, K-뷰티의 경쟁력을 일본 현지 유통과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알리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특히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할 때 물류와 유통의 장벽을 자주 마주해왔다”면서, “이번에는 일본 2위 물류업체와 함께 KEISEI백화점과 직접 협력하는 첫 사례로, 단순 수출을 넘어선 현지 연계모델”이라고 밝혔다.

K-컬처와 함께 K-뷰티에 대한 일본 내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추진되는 본 페스타는,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만들어가는 실효성 높은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은다. 일본 정부 역시 이번 행사를 한일 우호의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하고 있으며, 현지 언론과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후문이다.

K-뷰티산업협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유럽 주요 도시들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뷰티산업의 우수성과 창의성, 다양성을 세계 무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해외진출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K-뷰티 페스타 in JAPAN』은 한국과 일본을 넘어, K-뷰티의 세계화와 산업적 성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