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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진의 Health 클릭] 안구 건조증, 19가지 증상을 조심하라!
  • 기사등록 2025-07-03 16:14:38
  • 기사수정 2025-07-04 13: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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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뷰티건강산업신문 고경진 기자]


안구 표면을 감싸는 눈물막은 각막에 영양을 공급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며, 선명한 시야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눈물막은 다양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눈물 분비는 정교하게 조절되어 안구의 건강을 지탱합니다. 그러나 눈물 생성이 줄어들거나 눈물의 증발이 많아지거나, 눈물막이 불안정해질 경우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을 19가지로 설명합니다.



1)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이 이물감이 있다. 2)눈꺼풀이 무겁고 머리까지 아픈 것 같다. 3)눈이 뻑뻑하다. 4)눈앞에 막이 낀 듯하다. 5)눈이 쉽게 피곤해서 책을 오래 못 본다. 6)바람이 불면 눈물이 더 쏟아진다. 7)이유 없이 자주 충혈된다. 8)안과에서 결막염 치료를 받았지만 신통치 않았다. 9)잘 쓰던 콘텍트 렌즈의 문제가 자꾸 생긴다. 10)자고 나면 눈꺼풀이 들러붙어 잘 떠지지 않는다. 11)눈부심이 있으면서 눈이 자꾸 감긴다. 12)눈이 쉽게 피로하다. 13)눈이 쏟아지는 느낌이 든다. 15)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울기가 힘들다. 16)실 같은 분비물이 자꾸 생긴다. 17)눈꺼풀이 무겁다. 18)지속적인 시각 집중이 필요한 독서, 컴퓨터 작업이 견디기 어려워 진다. 19)빛에 비정상적으로 예미해지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시력이 감소된다.


최근 안구건조증은 안과를 찾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대인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뿐 아니라 냉난방이 잘 되는 밀폐된 빌딩이나 사무실 등 건조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으며, 이러한 생활 조건은 안구건조증의 위험을 더욱 높입니다. 또한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눈을 오래 뜨고 화면을 응시하는 시간이 늘어나 안구건조증의 발생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국제연구학회(Tear Film and Ocular Surface Society Dry Eye Workshop, TFOS DEWS II)와 한국각막질환연구회에서는 안구건조증의 단계적 치료를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1단계 치료가 적절하지 않은 환자는 2단계 치료를, 2단계 치료도 적절치 않다면 3단계, 4단계 치료를 고려합니다. 환자들은 저마다 환경과 눈 상태가 다르므로 안과 전문의가 개개인에 맞춰 적절한 치료법을 조합해 제시하게 됩니다. 대개 주위 환경이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한 다음, 인공눈물로 눈물을 보충하고, 눈꺼풀 위생에 신경을 써서 마이봄샘 기능장애를 치료합니다. 효과가 미미하다면 안구건조증 치료제 안약이나 항염증 안약 등을 사용해보고, 마지막으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안구건조증 치료를 시작한 후에는 환자의 증상과 의학적 소견이 호전되는지 면밀히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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