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기자
[한국뷰티건강산업신문 이혜정 기자]
경기도가 도내 첨단바이오헬스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소기업 27개사를 선정, 해외 진출과 AI·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맞춤형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2.0'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2024년 선정된 제약·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 27개사가 최대 3년간 수출, 컨설팅, 정책자금, 인력, 연구개발(R&D) 등 10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자체 예산을 투입해 ▲해외 전시회 지원 ▲AI·디지털 전환(AX/DX) 바우처 지원 등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 전시회 지원사업은 기업당 최대 1,500만 원 한도로 부스 운영비, 홍보물 제작비, 시장조사비, 통역비 등을 지원하며, 디지털 기술 기반의 연구개발 고도화를 위한 바우처 사업에는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정부 연계사업을 기반으로 2027년까지 지속되며, 도내 첨단바이오헬스 기업의 수출 확대와 기술 내재화,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지원은 수출 확대와 기술 내재화를 동시에 도모해 도내 첨단바이오헬스 강소기업의 글로벌 도약에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기반한 정책을 통해 첨단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전시회 참가, 디지털 기술 접목 연구개발 지원 등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상담·컨설팅, 정책자금 연계 등 단계별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중소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청 전경(사진 제공 = 경기도뉴스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