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뷰티건강산업신문 이혜정 기자]

사진제공 = 아이들과미래재단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밋유어드림(Meet Your Dream)’ 캠페인이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이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 김승환), 무신사(대표이사 박준모, 조만호)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민관 협력 사회공헌 활동이다.

밋유어드림은 패션·뷰티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브랜드 기획, 스타일링, 콘텐츠 제작 등 실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창작형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다. 재학 중인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부산 지역 학생 총 24명을 선발하며, 참가 희망자는 7월 21일부터 8월 14일(목) 오후 3시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실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패션·뷰티 디렉터 역할을 수행하며 조별로 브랜드를 기획하고 직접 구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일차에는 벡스코에서 브랜딩 워크숍이 열리며,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팀별 브랜드 콘셉트에 맞춘 스타일링 제품을 직접 구매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2일차에는 아모레퍼시픽 부산 오피스에서 조별 콘셉트에 기반한 뷰티 스타일링 실습이 진행된다. 이어 각 팀은 무신사 소속 포토그래퍼와 협업해 화보 촬영을 진행하고, 팀별 브랜드 티징 영상도 제작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기획한 브랜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우수 활동 팀에게는 아모레퍼시픽과 무신사의 브랜드 패키지 제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무신사의 현직 임직원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업계 실무에 대한 생생한 피드백과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큰 강점이다. 실습은 양사의 지역 거점 매장을 무대로 진행돼 몰입도 높은 현장 체험이 가능하다.

아이들과미래재단 관계자는 “이번 밋유어드림 부산편은 단순 체험을 넘어, 청소년이 살아온 도시의 경험을 브랜드에 녹여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며, “참여 청소년이 꿈을 구체화하고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2000년 3월 벤처기업 출연 기금으로 설립되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진로 개발을 지원하는 전문 사회공헌 기관이다. 현재 연간 80여 개 기업과 협력해 60여 개 CS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지원, 장학 사업, 환경 개선, 글로벌 아동복지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캠페인 지원 및 자세한 일정은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http://www.fy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