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미 기자
[한국뷰티건강산업신문 이혜미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신비바이오(대표 이강원)가 충북 충주시 앙성면에 ‘경성건강원 한의학연구소’를 개소하며, 한의학 기반 연구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문을 연 경성건강원 한의학연구소는 한의학 경력 30년의 인정도 박사와 신비바이오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으로, 한의학 이론과 과학적 접근을 융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성건강원 한의학연구소 (사진제공=신비바이오)
연구소는 정기적인 무료 한방 진료 봉사를 통해 충북 지역의 노년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특히 지역 밀착형 의료 서비스를 통해 신뢰 기반의 기업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정도 한의학박사는 “한의학의 전통을 현대적 방식으로 재해석해 건강기능식품 산업에 접목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무료 진료와 더불어 실질적인 건강 개선을 도울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비바이오는 2024년 5월, 인정도 박사의 배합 노하우와 자체 특허 원료를 바탕으로 한 건강식품 ‘경성건강원 숨채움’을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 제품은 호흡기 건강을 주제로 한 복합 기능성 식품으로, 국내 소비자의 체질에 맞춘 한방 조성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한의학연구소 개소를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실현의 출발점으로 평가하며, 향후에도 한의학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K-헬스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신비바이오는 2018년 설립 이후 소량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국내 최초로 ‘건강식품 다품종 소량 생산 최소 MOQ(최소 주문수량)’ 체제를 도입한 이 회사는 OEM·ODM 전문 기업으로서 제품 디자인부터 인쇄, 마케팅까지 통합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틱, 타블릿, 액상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웰리오’, ‘경성건강원’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신비바이오 관계자는 “한의학의 정수를 담은 기능성 제품 개발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건강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